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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4.8兆 순매도…석달 연속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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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외국인들이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5조원 가까이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부터 미국의 긴축 시계가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외국인의 '셀코리아'가 석달 연속 이어지면 외국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27%대로 떨어졌다.

외국인, 지난달 국내 주식 4.8兆 순매도…석달 연속 '팔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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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3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4조8660억원을 순매도하고, 상장채권 2790억원을 순투자해 총 4조5870억원을 순회수했다. 주식은 3개월 연속 순매도, 채권은 지난해 1월 이후 순투자 기조를 유지한 것이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은 상장주식 725조2000억원을 보유했으며, 시가총액 비중은 27.1%까지 떨어졌다.

외국인은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9930억원 상당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1270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유럽지역의 순매도 규모가 4조원에 달했고, 미주지역도 1000억원 가량 순매도했다. 영국과 캐나다가 각각 1조7000억원과 1조3000억원 규모로 순매도했다. 미국은 1조2000억원 상당 순매수를 기록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95조4000억원으로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0.7%를 차지했고, 유럽(218조6000억원, 30.1%)과 아시아(102조5000억원, 14.1%), 중동(24조9000억원) 순이었다.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채권 6조339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600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2790억원을 순투자했다. 외국인 상장채권 보유액은 222조5000억원으로 전체 상장잔액의 9.7%를 차지했다. 외국인의 월말 보유잔액은 지난해 1월 이후 역대 최고치를 매월 갈아치우고 있다.

국가별로는 중동과 미주지역이 각각 2000억원과 1000억원 순투자했고, 유럽과 아시아는 5000억원과 500억원 규모로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는 아시아가 102조원으로 외국인 전체의 45.8%에 달했다. 유럽은 68조4000억원(30.7%)이고 미주는 20조6000억원을 보유 중이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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