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원자력 발전설비' 바다에 띄운다…"'원자력 탄소중립' 제품시장 선점"
"올해 800㎿급 부유식 원자로 발전설비 모델 개발"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close 증권정보 010140 KOSPI 현재가 27,650 전일대비 900 등락률 -3.15% 거래량 5,243,143 전일가 28,550 2026.05.20 15:30 기준 관련기사 연 5%대 금리로 추가 투자금은 물론 신용미수대환까지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3척 수주…누적 수주 47억弗 고수들은 이미 주시중…"주가 97만원 목표" 이제 '상승세'만 남았다 [주末머니] 이 원자력 발전 설비를 바다에 띄워 선박 추진 연료로 쓰는 방안을 추진한다.
삼성중공업은 용융염원자로 개발사인 덴마크 시보그와 소형 용융염원자로(CMSR)를 활용한 '부유식 원자력 발전 설비'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CMSR은 핵분열 에너지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높은 효율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이다. 일반 대형 원자로보다 크기가 작아 활용 분야가 다양한 특징이 있다. 원자로 내부에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액체용융염(핵연료와 냉각재)이 굳도록 설계해 높은 안정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 제작 기술과 보유 역량을 바탕으로 시보그와 함께 올해 안에 최대 800㎿급 부유식 원자로 발전설비 모델을 개발해 선급 인증과 영업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후 부유식 발전설비에서 생산된 전력을 활용한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설비 개발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트로엘스 쇤펠트 시보그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조선사인 삼성중공업과의 기술 협력으로 해상 원자력 발전 설비의 상용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CMSR은 기후 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전력 공급 솔루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택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는 "삼성중공업은 수소,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에서부터 원자력까지 탄소중립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혁신적인 제품 선점으로 미래 사업 기회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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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은 지난해 6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해양 용융염원자로(MSR) 개발 및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선박 추진연료용 MSR 연구도 활발히 하고 있다고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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