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적합도
송영길 19.4%, 박영선 14.7%
오세훈은 51.5%로 과반 지지

[아경 여론조사] 오세훈 대항마, 민주당 후보는 누구… 송영길·박영선 '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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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준이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 단일 후보로 굳어지고 있는 국민의힘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송영길 전 대표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아시아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4~5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후보로 예상되는 인물 중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응답이 19.4%로 1위였다. 이어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박 전 장관이 14.7%로, 오차범위 내 차이를 보였다. 박주민, 박용진 의원이 각각 9.7%와 8.6%로 3위권 그룹을 형성했으며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5.9%, 김진애 전 의원 5.7% 순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놓고 고심이 깊다. 대선서 패배한 만큼 지방선거 승리에 사활을 걸고 있지만 송 전 대표 출마를 놓고 내부 이견이 분출되고 있다. 박 전 장관 측 관계자는 "(박 전 장관이) 민주당에 최선의 방법이 뭔지를 두고 출마를 고심 중이다"라며 "조만간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출마 권유가 많아진 건 사실"이라며 "후보 간 경쟁력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나가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걸로 안다"고 설명했다. 3위인 박주민 의원 역시 출마를 고심 중이며 이번주 내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해졌다. 4위인 박용진 의원도 이날 통화에서 "출마 선언을 한 적이 없는데 계속 거론이 되는 건 그만큼 당이 곤란한 상황이라는 것"이라며 "그래서 당이 전략을 어떻게 세우고 가느냐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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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내에서는 오 시장 지지가 높다. ‘국민의힘 후보로 예상되는 인물 중 차기 서울시장 후보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오 시장이 51.5%로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 좁히면 10명중 8명(85.4%)이 오 시장을 선택했다.


오 시장이 지난해 4·7 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 승리해 1년 간 서울 시정을 이끌어 온 데다가, 국민의힘이 대선에서까지 성과를 거두면서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나경원, 오신환 전 의원 정도가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지지율은 각각 9.7%와 4.1%로 큰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오 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오 시장이 시정을 1년밖에 안해서 당내 특별한 주자들이 없는 것 같다"며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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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아시아경제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4일과 5일 이틀간 서울소재 18세 이상 유권자 8만938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1015명이 응답을 완료, 응답률은 1.3%였고,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방식,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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