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 신제품 가구 유닛으로 꾸민 서재방. [사진제공=한샘]

한샘 신제품 가구 유닛으로 꾸민 서재방. [사진제공=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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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종화 기자] 본격적인 이사철을 맞아 가구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원자자 가격과 물류비 상승 등이 원인이다.


6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가구·인테리어 업체 한샘은 지난 4일부터 침대와 소파, 책장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평균 4% 인상했다. 한샘은 지난해 3월과 6월,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각 품목별로 가구 가격을 조정해왔다.

퍼시스그룹의 의자 전문 브랜드 시디즈도 지난 1일부로 전체 품목의 절반가량인 190여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 인상했고, 퍼시스그룹의 소파 브랜드 알로소도 지난 4일부터 일부 제품의 가격을 5% 가량 인상했다.


글로벌 가구업체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2월말 주방가구·서랍장·침대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25% 올렸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1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 바 있다. 이케아를 운영하는 잉카그룹이 전 세계 이케아 제품 가격을 평균 9%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에몬스도 전체 품목의 절반인 100여개 품목의 가격을 3~4% 가량 올렸고, 에넥스는 다음달 1일부터 주방가구 12개 품목을 5~10% 인상할 예정이다.


LX하우시스도 이달부터 주방욕실·바닥재·벽지 등 주요 제품 가격을 10% 정도 올렸다. 주력 제품인 창호도 5월부터 가격을 인상한다. KCC는 이달 1일부터 주요 제품의 가격을 5~10% 인상했고, 현대L&C는 이달 중순부터 바닥재 등의 가격을 5~10% 이상할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6월와 12월 두 차례에 걸쳐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6% 인상한 바 있고, 에이스침대와 시몬스는 지난해 4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8~15%, 퍼시스그룹 계열사 일룸은 지난해 6월 제품 가격을 평균 5.9%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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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주요 원자재와 부자재 가격의 폭등, 국제 유가 상승, 물류난에 따른 컨테이너 운임 상승 등에 따른 원가 반영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올들어 우크라이나 사태 등의 여파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가구 가격은 추가로 더 오를 수 있다"고 전했다.


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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