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사진 촬영차 쿤밍 다녀오다 사고 추정
신원 확인 및 사고 원인 규명에 많은 시간 필요할 듯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지난 21일 추락한 동방항공 MU 5735편 수색팀이 사고 현장에서 혼인증명서 10여장을 발견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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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영 글로벌 타임스는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난닝TV를 인용, 동방항공 MU 5735편 추락 사고 현장에서 수색탬이 혼인 증명서 10여장을 수거했다고 31일 보도했다.


중국 매체들은 중국 윈난성 쿤밍(곤명)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도시이자 유명 관광지라면서 신혼부부들이 웨딩 사진을 찍으러 쿤밍을 다녀오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고 안타까워했다.

수색 작업에 참여한 한 공안은 "수거한 결혼 증명서 사진을 보고 너무 힘들었다"면서 혼인 증명서가 있다는 것은 사고기 희생자들이 신혼부부였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전했다.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희생자들은 현재 우저우시 한 장례식장 안치실에 있으며 신원 확인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중국 매체들은 전했다.

지난 21일 오후 1시 10분께 윈난성 쿤밍 창수이 공항을 이륙, 광둥성 광저우 바이윈 공항으로 향하던 동방항공 소속 여객기는 오후 2시 21분께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 텅현 인근 산악 지역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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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사고 비상대책 본부는 지난 26일 탑승객 123명과 승무원 9명 등 132명 전원이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사고 비상대책본부는 추락한 동방항공 보잉 737-800기의 블랙박스 2개를 수거한 후 사고 원인 규명에 나서고 있지만 블랙박스 데이터를 판독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as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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