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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최근 상승하던 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21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대비 1.42% 내린 4만6791달러(약 5670만원)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국내 가상화폐거래소 업비트 집계 가격은 전일보다 0.66%(37만7000원) 하락한 5661만원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세를 보인 이후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최근 연중 가장 높은 가격에 도달했던 비트코인 가격이 잠시 멈춰섰다"고 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5700만원대를 기록하며 올해 초 가격을 회복했다.


다만 통신은 여전히 시장 참가자들이 가격 상승 전망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전망은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기관들이 대규모 매집을 하고 있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소프트웨어 그룹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매수 등을 위해 디지털 통화 산업 전문 은행인 미국의 실버게이트 은행에게서 2억5000만달러(약 3030억원) 규모의 대출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12만5000여개의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가상화폐 테라를 발행한 루나 재단이 올해 1월 말부터 10억달러(약 1조2122억원)가 넘는 비트코인을 사들였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아울러 가상화폐 전문 투자사 쓰리 애로우 캐피털의 공동 창립자 카일 데이비스는 "거시 경제에 대한 우려, 우크라이나 사태 등이 발생한 이후 비트코인을 매도하려는 사람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라면서 "비트코인이 강한 입찰가를 기록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협상이 진행되면서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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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61.83으로 '탐욕' 단계를 기록했다. 전날 65.48(공포)과 비교하면 3.65 하락했지만 일주일 전인 이달 23일 57.41(중립)과 비교하면 4.42 상승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매우 공포(0~20)', '공포(20~40)', '중립(40~60)', '탐욕(60~80)', '매우 탐욕(80~100)' 단계로 나눠져 있다. 탐욕 방향은 시장 참여자들의 매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태를 의미하며, 반대로 공포 방향으로 갈수록 자산 하락의 두려움으로 시장에서 탈출해 연쇄적으로 가격 하락이 발생한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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