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부당지원 의혹’ 삼성전자 본사·웰스토리 이틀째 압수수색
'서버 압수수색' 등 전날 압수수색 연장선상… 관련 자료 확보 중
[아시아경제 허경준 기자] 검찰이 ‘삼성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해 삼성전자 본사와 삼성웰스토리를 이틀째 압수수색하고 있다.
2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고진원)는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본사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성웰스토리 본사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계열사 급식 공급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통상 서버 압수수색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전날 압수수색의 연장선상이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검찰은 전날에도 삼성웰스토리 재무·회계 관련 부서 등을 상대로 11시간가량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6월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삼성전기·삼성SDI가 삼성웰스토리에 계열사 급식 물량을 몰아주는 식으로 부당지원했다며 시정명령을 내렸다. 이어 이들 기업에 과징금 2349억여원을 부과했다. 삼성전자는 공정위 처분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공정위는 또한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 법인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웰스토리 부당지원 의혹과 관련, 최 전 실장과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을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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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지난해부터 삼성전자 미래전략실에서 근무했던 관계자들을 소환하고 공정위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는 등 조사를 이어왔다. 앞서 검찰은 이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한 차례 기각됐고, 영장을 다시 청구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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