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린이가이드]주총시즌 '배당' 소식에 눈길…'배당' 어떻게 받나요?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다가오는 3월 마지막 주는 '슈퍼 주총데이'입니다. 상장법인 2426개사 중 28일부터 31일까지 1546개사가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습니다. 주총시즌 눈에 띄는건 주주 친화정책인데요, 유난히 '배당'을 늘리겠다고 언급하는 상장사들이 늘어났습니다. 배당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받을 수 있는 걸까요?
배당이란?
배당은 주식을 가지고 있는 주주들에게 보유한 지분에 따라 기업이 벌어들인 돈의 일부를 지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요한 것은, 기업이 벌어들인 돈의 일부를 지급한다는 부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대로 기업이 이익을 내지 못했다면 배당 가능성은 없기 때문이죠.
배당,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배당성향'
그렇다면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배당은 어느정도 일까요? 물론 기업마다 1년간 벌어들이는 돈도 다를 것이고, 배당성향도 다를 겁니다.
배당성향이란 말 그대로 기업이 일년간 벌어들인 돈 중 순이익에서 배당으로 주는 비율을 나타냅니다. 이 숫자가 높을수록 많은 금액을 배당으로 돌려준다는 의미겠지요. 예컨대 연간 순이익이 100억원인 기업의 배당성향이 20%라면 20억원을 배당으로 지급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20억원을 회사가 발행한 주식수로 나누면 1주당 얼마의 배당을 받을 수 있는지 나오는 것이죠.
배당 받으려면 주식을 언제 사야할까?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주식을 사는 시점도 중요합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서는 배당을 지급하는 주식을 주주명부에 등재하는 날인 배당기준일까지 주식을 보유하면 됩니다. 통상 배당기준일은 12월30일로, 주주명부에 등록되기 까지는 2일이 소요됩니다. 즉, 12월28일 장 마감전에 주식을 사면 배당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배당은 정기 주주총회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지급이 됩니다.
배당은 1년에 한번만 진행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닙니다. 통상 연말배당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분기배당을 진행하는 기업들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삼성전자와 포스코입니다. 금융주들도 분기배당을 예고했습니다.
배당락일 주가가 떨어지는 이유?
분기배당 혹은 중간배당을 예고하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이는 연말마다 반복되는 배당일 전후의 변동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를 배당락이라고 부르는데요, 앞서 배당을 받기위해서는 배당기준일 이틀 전에 주식을 보유해야한다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예를들어 A전자라는 기업의 배당기준일이 12월30일이라면 28일까지는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겠죠. 그런데 29일날 주식을 산다면? 하루차이로 배당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29일처럼 배당을 받을 권리가 없어진 날을 배당락일이라고 하는데요, 통상 이 날이 지나면 주가가 떨어집니다. 배당기준일 이틀 전까지 주식을 가지고 있다가 배당을 받은 후, 배당 기준일이 지나면 바로 주식을 되파는 일이 잦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배당주, 어떤게 있을까?
배당성향이 높은 주식을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꾸준히 기업이 실적을 내야 배당을 줄 수 있으니 이 부분도 고려해야 합니다.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배당주로는 경기와 관계없이 실적이 꾸준히 나는 기업의 주식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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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으로는 은행주, 보험주, 통신주 등이 있습니다.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은행들은 배당성향이 26~27%에 이르는 등 높은 배당성향을 기록했습니다. 보험주와 통신주 역시 업종 자체가 경기에 민감하지않고 꾸준히 현금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배당주로 선호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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