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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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세종) 정일웅 기자] 세종시가 택시 수를 늘리고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등 지역 택시업계의 운행여건 현실화에 나선다.


25일 시에 따면 세종은 2012년 출범 당시 10만명에서 현재 38만명으로 인구가 늘었다. 하지만 이 기간 택시는 282대에서 352대로 1.2% 증가하는데 그쳐 시민 불편을 야기했다.

이에 시는 올해 상반기 개인택시 면허 60대를 허가하고 내년 중 개인 14대와 법인 12대 등 26대를 순차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내년까지 택시 86대를 늘리면 지역에선 총 438대의 택시가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증차 후에도 택시 1대당 인구는 여전히 전국 최고 수준일 것으로 예상돼 시는 국토교통부와의 협의를 통해 추가 증차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택시 증차와 함께 시는 내달 1일부터 택시요금도 인상한다. 2013년 8월 택시요금을 조정한 후 9년만으로 시는 기본요금을 2800원에서 3300원으로 상향조정할 계획이다.


시외할증과 심야할증도 20%에서 25%로 인상된다. 다만 주행요금은 105m당 100원으로 현재와 동일하게 유지할 방침이라고 시는 설명한다.


기본요금 인상은 최저임금 인상과 물가상승 등으로 운송원가가 지속 상승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운송수입이 급감하면서 택시업계의 경영여건이 악화된 점을 반영해 결정됐다.


앞서 시는 요금인상의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택시운임·요율 조정 검토용역을 통해 운송수지를 분석했다. 이 결과 택시 1대당 일평균 2만원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택시 업계는 운송수지 개선을 위해 최소 1000원 이상의 요금인상안을 제시했지만 시민부담을 최소화하는 선에서 시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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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옥 시 교통정책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택시업계의 경영여건 악화되면서 요금인상도 불가피해진 측면이 있다”며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이 편리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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