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증시]기술株에 강세 보인 美 증시…"외국인 수급 주목해야"
[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미국 증시가 인플레이션 우려와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인사들의 공격적인 발언 등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 마감했다. 기업들의 기초체력(펀더멘탈)은 견고하다는 점이 부각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 증시는 미국 증시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선호심리 회복에 따라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 증시에서 기술주 강세가 뚜렷했다는 점은 우리 증시에서도 관련 업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외국인의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외국인 수급 주목…韓 증시도 0.5% 내외 상승 출발"
한국 증시도 전날 미국 증시 강세에 힘입어 0.5% 내외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미 증시가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우리 증시에서도 관련 업종 강세가 기대된다.
전날 제롬 파월 Fed 의장이 5월 50bp의 금리인상을 시사한 가운데 다른 Fed 위원도 동참하는 등 공격적 통화정책과 관련된 발언이 이어졌다. 인플레이션 장기화에 따른 소비 둔화가 현실화하는 가운데 Fed의 금리인상 속도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의 하향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그럼에도 기업들의 기초체력이 견고하다는 점이 부각되자 미국 증시는 양호한 흐름이 지속됐다. 특히 실적 시즌을 앞두고 견고한 실적이 예상되는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는 경향을 보였다.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 생산 본격화에 대한 기대로 7.91% 올랐고, 알파벳은 완전 자율 무인자동차 출시 준비 소식 등에 힘입어 2.77% 올랐다. 아마존(2.10%), 애플(2.08%) 등 기술주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Fed의 공격적인 통화정책에 대한 우려, 인플레이션에 따른 미국의 소비 둔화 이슈, 글로벌 GDP 성장률 하향 조정 등은 우리 증시에 부담 요인이다. 이에따라 우리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이 경기 둔화 이슈에 주목하는지, 미·중 갈등 완화 기대에 주목하는지에 따라 수급이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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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美 성장주 중심 상승…국내 증시 상승흐름 보일 것"
23일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급등에 따른 위험자산선호심리 회복 기대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가 테슬라(7.9%), 애플(2.1%) 등 대형 성장주 중심으로 반등했다는 점은 국내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최근 성장주들의 반등은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도 내재되어 있던 만큼 향후 주가는 실적 전망 호전 여부에 따라 차별화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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