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환경시계 몇 시?”…송파구 ‘물의 날’ 기념 캠페인
[서울시 자치구 뉴스]송파구, 22일 송파둘레길 성내천 일대에서 환경단체, 어린이들과 환경보호 실천 ▲수질정화식물 심기 ▲줍깅 ▲‘환경위기시계’ 퍼포먼스 선보여...종로구, 상자텃밭 1500세트 보급...동대문구, 민·관·경 합동 캠페인 펼쳐
3월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푸른 지구를' 환경 캠페인이 열렸다. 사진은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참석자들이 ‘환경위기시계’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성수)가 3월22일 제30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송파둘레길 성내천 구간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푸른 지구를'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매년 3월22일은 유엔(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 문제를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송파구는 이 취지에 공감하며 해마다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2일 구는 송파둘레길 성내천 일대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아이들에게 푸른 지구를 되돌려주겠다는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성수 구청장은 “성내천은 마른 천에 한강물을 흘려보내고 생태를 되살리기 위한 꾸준한 노력으로 가꾼 송파의 대표적인 자연생태 하천”이라며 “깨끗한 물과 수변 환경을 후대에 물려주기 위해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라며 환경보호와 탄소중립 실천을 강조했다.
행사에는 ▲송파구주부환경협의회 ▲푸른환경운동본부 ▲솔이자연사랑 등 환경단체 회원 50여 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성내천 물빛광장에 수질정화식물로 알려진 꽃창포를 심고 물빛광장에서 물소리광장까지 1.7㎞ 구간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줍깅’을 실천했다.
어린이들도 함께해 ‘환경위기시계’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환경위기시계란 전 세계 환경·기후위기 정도를 0시(자정)부터 낮 12시(정오)까지 시간으로 나눠 ‘양호’, ‘불안’, ‘심각’, ‘위험’으로 표현한 것으로, 환경재단이 주관해 매년 발표한다.
이 자리에서 박성수 구청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환경위기시계는 ‘위험’ 수준인 오후 9시38분을 가리킨다. 환경위기시계를 되돌릴 수 있도록 생태보전, 온실가스 감축 등 친환경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참석자들과 시계 바늘을 되돌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탄소중립 실천의지를 다짐했다.
이와 함께 박성수 구청장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선도도시, 자연과 물이 살아있는 생태도시 송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파구는 2020년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송파형 그린뉴딜 탄소중립도시 계획’을 수립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50% 감축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10만1010톤CO2eq을 감축해 연간 목표 대비 111%를 달성하며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종로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직접 채소 길러먹는 쏠쏠한 재미를 누리며 친환경 도시농업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에 이달부터 주민과 지역내 소재 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2년 친환경 상자텃밭'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
상자텃밭 배부 수량은 총 1500세트, 각각 ▲상자텃밭 본체(바퀴형) ▲상토(20ℓ) 1포 ▲상추, 치커리 모종 ▲물받이(받침판) ▲L자 호스 ▲흡수봉 등으로 구성돼 있다.
1세트 당 8000원 자부담 비용을 받는다.
크기는 가로650㎜×세로430㎜×높이405㎜인데 용기를 최대한 간소화해 옥상이나 계단 등은 물론 베란다와 같은 좁은 실내공간에서도 충분히 재배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또 심지관수 방식으로 장시간 수분 공급이 가능한데다 수위 확인을 통해 물 넘침을 방지하고 L자형 호스를 사용, 토양분 손실 역시 최소화함으로써 도시농부를 꿈꾸는 주민들로부터 매해 꾸준히 각광받고 있다.
구는 이달 서울도시농부포털 누리집을 통해 상자텃밭 신청을 받은 뒤 4월 셋째 주부터 신청 주소지로 배송해줄 예정이다.
종로구는 상자텃밭 분양 외에도 도시텃밭 조성과 관리, 관련 분야 교육·행사를 꾸준히 열고 지난해 서울시 주관 ‘2021년 자치구 도시농업 우수자치구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도심에 위치해 경작 공간이 다른 지역에 비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도시텃밭을 조성할 자투리 공간 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주민들의 도시농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온 부분을 높이 평가받은 것이다.
그 예로 소비자 요구에 따라 맞춤으로 생산한다는 의미를 담은 ‘비스포크형 텃밭’을 조성, 사회복지시설 및 교육기관과 손잡고 원예 프로그램을 진행한 점을 들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올해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있는 주민 누구나 안전하게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중”이라며 “그중 상자텃밭 보급은 텃밭 가꾸기에 좀처럼 참여하기 힘든 도시민들이 관상용이 아닌 실제로 먹을 수 있는 농작물을 집에서 직접 기를 수 있어 매해 신청자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경찰서, 지역내 대학교(경희대, 서울시립대, 한국외국어대) 총학생회가 힘을 모아 23일부터 31일까지 각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범죄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각종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안심귀가스카우트, 안심택배함, 안심지킴이집 등 시·구 사업을 홍보, 지능화된 보이스피싱 및 사이버 성범죄 등을 포함한 유형별 범죄 예방법과 대처법도 알린다.
또 이번 캠페인에서 구는 동대문경찰서 생활안전과와 협업,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1인 가구 범죄 예방을 위해 범죄 안전도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설문 결과를 범죄 예방 환경 조성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23일 캠페인에 참여한 구민은 “그동안 몰라서 이용하지 못한 사업이 많다.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우리들의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새롭게 알게 된 방법들을 주변에도 적극적으로 알려서 동대문구를 더욱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드는 데 보탬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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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여성 1인 가구가 많고 늦은 시간까지 생활하는 대상이 많은 대학가에서 실시하는 캠페인인 만큼 범죄 예방 서비스 이용률 제고에도 높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동대문구는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범죄 없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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