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 … 경남교육청, 진주지역 교육업무협의회 개최

경남교육청이 21일 진주교육지원청에서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열었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교육청이 21일 ‘경남교육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이다’를 주제로 지역성을 살린 미래교육 체제를 완성하고자 지역교육업무협의회를 열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협의회에 앞서 박영주 진주교육장, 관내 학교 대표 등을 만나 학교별 오미크론 확산 대비 방역과 학사 현황 등을 살피고,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학생 맞춤형 미래교육 준비를 위한 학교 구성원의 역할과 협력 방법을 논의했다.

지역교육업무협의회 1부에는 학부모와 지역의 교육활동가 등이 참석해, 진주교육지원청이 교육공동체와 함께 이룬 성과를 돌아봤다.

▲학생의 배움과 성장을 돕는 수업 혁신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창의성을 키우는 학교 공간 혁신 ▲지역과 함께하는 진주 얼을 계승하는 교육의 성장과 변화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과제를 도출했다.

올해 3월부터 전 학생에게 보급되는 스마트 단말기를 학부모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학부모의 정책 이해를 돕고, 진주의 미래교육을 위한 변화와 성장을 살피며 가장 적합한 발전방안을 찾기로 했다.

2부에는 협의회 참석자 40명을 대상으로 현장 설문을 하고 모든 아이의 가능성을 열어가는 책임교육,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교육정책 중 가장 궁금해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을 중심으로 생각을 나눴다.

유치원생과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 박정선 씨는 “코로나19로 등교를 하지 못해 걱정했는데, 아이톡톡을 활용해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수업 진도나 수업 참여 부분에서 부담을 덜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영주 교육장은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잘 극복해 충절과 문화예술의 고장인 진주교육이 한 단계 더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진주지역 학교의 열정과 역량이 경남의 미래교육을 여는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문제점은 소통과 공유로 해결하고, 장점은 더욱 발전시켜 코로나19 극복과 교육혁신을 넘어 미래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