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형 경기도의원, "의정부시장 출마‥ 지역 현안 해결 적임자"

금주 중 예비후보 등록‥"경기북도 신설 지원 근거 마련하겠다"

권재형 경기도의원 (더불어민주당·건설교통위 부위원장)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권재형 경기도의원(건설교통위 부위원장)이 21일 도의회에 사직서를 내고, 오는 6월 의정부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 의원은 이날 "의정부의 미래는 경기북도 신설"이라며 "의정부시에서 경기북도 신설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을 하고,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본사업으로 선정시킬 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어 "도봉 운전면허시험장 장암동 이전과 고산 물류 센터 건립, 하수종말처리장 민영화, 7호선 노선변경,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이전 등 현안들을 사명감 갖고 해결해 실추된 공직사회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의정부시장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건설교통위 소속인 권 의원은 광역버스 6000번·6100번 신설과 오는 5월 중 운행 예정인 서울역 행 광역버스 노선 결정을 위한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소속당 김민철 국회의원과 함께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선정하는데 힘을 보탰다.

이밖에 '중랑천 안전 징검다리 교체사업', '관내 5개교 체육관 증축사업', '신촌경로당 신축사업' 등과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조례 제정 활동도 해왔다.

권 의원은 의정부 호암초, 의정부중, 의정부고등학교를 졸업한 지역 정치인으로 의정부시의원을 역임했으며, 2020년 경기도 공직자들이 뽑은 '의정활동 우수 도의원'에 선정되기도 했다.

권 의원은 이번 주 중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지방 선거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