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뿌리업종 사업전환 등 구조혁신 본격 지원(종합)
단조, 열처리 등 뿌리업종 8개사와 협동조합 참석
전문컨설팅 제공…사업·디지털·노동전환 촉진
“탄소중립·ESG 속 중소기업 혁신해 적응력 키워야”
[아시아경제 곽민재 기자] “외부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돕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범부처 사업으로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 추진하게 됐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구조혁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중진공이 신규 추진하는 구조혁신 지원사업은 디지털화, 탄소중립 등 급격한 산업 환경 변화에 직면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신사업 진출을 위한 사업전환 ▲디지털 역량 제고를 위한 디지털전환 ▲전환 산업군 종사자의 공정한 노동전환 고용안정을 통합 지원하는 사업이다.
설명회는 구조혁신이 시급한 산업 중 뿌리업종을 우선 대상으로 선정해 진행됐다. 단조, 열처리, 표면처리, 염료 등 관련 업종의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중소기업 8곳이 참석했다. 기업들은 구조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신제품 개발, 사업영역 확대, 융자 지원, 디지털 전환 등 체계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컨설팅을 제공받을 수 있다.
주제 발표를 맡은 이재경 중진공 구조혁신기획팀장은 구조혁신 지원사업의 추진배경, 추진체계, 연계지원에 대해 소개했다.
이 팀장은 “구조혁신 자체가 지금 당장에는 거창한 것 같지만 사업을 생각할 때는 작은 변화부터 필요하다”며 “진단 컨설팅은 비용이 들지 않고 인터넷으로 손쉽게 신청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협동조합은 중진공과 중기중앙회에 구조혁신 지원사업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개선될 필요가 있음을 주문했다.
박권태 한국단조공업협동조합 전무는 “전기 승용차 시장이 커지면서 단조 기업은 전기차 보급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형차 부품으로 품목전환을 할 수밖에 없다”며 “이런 경우 업종전환은 안 돼 융자 등 구조전환 지원을 못 받는 경우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이상오 한국표면처리공업협동조합 전무는 “표면처리 회원사가 상당 부분 폐업해 400개에서 260개로 줄었다”며 “구조전환을 하지 못해 이미 폐업한 기업에 대한 지원도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난 1월 열린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과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간 면담에서 논의된 구조혁신 지원사업 관련 선제적 수요 발굴을 위한 유관기관 간 협력 방안의 일환이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의 자발적이고 선제적인 구조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전문컨설팅을 안내하고, 컨설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협동조합과 중소기업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설명회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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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덕 중기중앙회 제조혁신실장은 “탄소중립·ESG·디지털전환 등 시대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관계로 우리 중소기업도 혁신해 적응력을 키워야 한다”며 “구조혁신 지원사업이 끝까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업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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