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로노이, 표적치료제 설계·개발 특화 바이오텍"
C797S 파이프라인 가치는 1조2760억
Exon 20 가치 6490억 추정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보로노이에 대해 약물 설계에 특화된 바이오텍이라고 분석했다.
보로노이는 표적치료제 설계와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바이오텍이다. 100% 자회사로 의약합성, 평가를 담당하는 보로노이바이오, TPD를 개발하는 비투에스바이오를 보유하고 있다. 보로노이와 자회사에 근무 중인 연구인력은 86명에 달한다.
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로노이는 의약품 구조 설계와 합성을 담당하는 56명의 의약화학 전문 인력이 있다"며 "세포실험과 동물 실험을 수행할 수 있는 회사 내부 실험실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매년 약 4000개의 화학 물질(Chemical durg)을 합성하고 55만개의 실험 데이터와 1만8000마리의 동물 실험 데이터를 축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표적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선택성"이라며 "선택성이란 표적하는 단백질에 적절한 결합력을 가지며 표적하는 단백질이 아닌 다른 단백질에 최대한 결합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선택성을 높여야만 원하는 표적이 아닌 단백질에 결합해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표적치료제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로노이의 주요 파이프라인은 우수한 뇌혈관장벽 투과율을 보이고 있다"며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알고리즘을 통해 뇌혈관장벽 투과율이 우수한 선도물질(Hit)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500Da 이상의 분자량을 가지는 물질의 경우 실험 데이터 부족으로 문헌 기반으로 투과도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보로노이는 연간 4000개의 내부 합성 물질에 대한 뇌투과 실험 데이터를 학습시킴으로써 예측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보로노이는 약물 설계 역량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하다"며 "기술이전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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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보로노이의 C797S 파이프라인의 가치는 1조2760억원"이라며 "Exon 20 파이프라인 가치는 649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로노이는 약물 설계 능력을 기반으로 다수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며 "파이프라인 가운데 가장 개발 성공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GDC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먼저 가치를 산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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