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농심, 북미 매출 증가 기대…저가 매수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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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0일 농심에 대해 실적 저하 우려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맥 가격 급등에 따른 투자심리 저하로 주가는 다시 바닥권까지 하락했다"며 "1분기 실적 발표를 겨냥한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 2주간 소맥 가격은 66% 급등했다. 통상적으로 제분 업체는 재고를 6개월 정도 보유한다.


심 연구원은 "현재의 소맥 강세 흐름이 이어진다면 4분기 제분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하다"며 "재고 수준과 더불어 제분 업체의 마지막 밀가루 판가 시점(작년 7월) 감안시 판가 인상 논의 시점은 빨라야 올해 가을 경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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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연구원은 올해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을 각각 2조 8512억원(YoY 7.1%), 1350억원(YoY 27.2%)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전례 없는 물가 상승으로 오히려 라면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며 "작년 4분기 라면 시장 점유율(금액 기준)은 58.1%를 시현하는 등 점유율 상승 흐름이 지속돼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유의미한 라면 수출 성장률(2021년 YoY 22%)이 이어지면서 올해 별도 법인의 수출액은 3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법인은 판가 인상에도 불구하고 물량이 동반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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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제분 업체의 판가 인상 논의도 시작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라면 업체의 실적 저하 우려는 다소 과도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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