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이 가기 전 왔어요" 광주 유권자들 소중한 한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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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9일 오전 6시부터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날 오후 12시께 광주 서구 풍암동주민센터 투표소. 사전투표의 열기가 뜨거웠기 때문인지 지지하는 다음 대통령에게 한표를 행사하기 위해 나온 유권자들이 대기줄을 선다거나 붐비지는 않았다.

하지만 쉴 새 없이 한두명씩 꾸준히 유권자들의 발걸음은 이어졌다.


친구와 함께 온 젊은 층, 아이를 안고 온 부모, 부모를 모시고 온 장년층 등 이들 모두 표정은 담담했다.

본인 확인 후 투표용지를 수령하고 기표소에서 한표를 행사, 투표함에 투표지를 넣고 퇴장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혹시 모를 부정선거나 비상상황에 대비해 투표함을 지켜보고 있는 참관인과 선거사무원들도 매의 눈으로 이 과정을 하나하나 지켜봤다.


정모(45)씨는 "지금까지 역대 선거에서 항상 사전투표를 해 왔지만 이번에는 어제까지 누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들에게 좋을지 고민했다"며 "내 소신 껏 투표했다"고 말했다.


나들이를 가기 전 아들과 함께 투표소를 찾은 유권자도 보였다.


김모(40·여)씨는 "휴일에 남편과 아이와 함께 시외로 바람쐬러 나가기 전 투표를 하러 왔다"며 "역대급 비호감 선거라는 말이 정말 와 닿지만 이제 5살된 우리 아들에게 어려서부터 투표의 중요성을 알려주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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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투표는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으며 이후 오후 7시30분까지 확진자 및 격리자의 투표가 진행된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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