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소했던 제주 찾아
오후 텃밭 부산·대구
이어 대전 찍고
서울 피날레 유세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제주시 동문시장 일대에서 열린 ‘제주와 함께 승리합니다’ 제주도 거점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3.8 [공동취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8일 제주시 동문시장 일대에서 열린 ‘제주와 함께 승리합니다’ 제주도 거점유세에서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3.8 [공동취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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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박준이 기자, 강주희 기자, 권현지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인 8일 제주를 찾아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제주를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대전, 서울을 잇는 경부선 라인 유세를 진행한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제주시 일도동 유세에서 "여의도의 정치 문법, 셈법도 모르는 제가 마라톤 여정을 마치고 결승점을 앞둔 스타디움으로 뛰어 들어왔다"고 소회를 밝히면서 "머슴이 주인을 제대로 섬기는 민주주의가 정착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발전은 없다"고 정권교체 의지를 피력했다.

[대선 D-1] 윤석열, 정권교체론 들고 제주에서 서울까지 '어퍼컷' 원본보기 아이콘


그는 앞서 제주 일정을 취소했다가 논란이 일자 급히 제주를 찾았다. 윤 후보는 이런 논란을 의식한 듯 "제주를 변화시키겠다"면서 "세계 인재들이 제주로 몰려들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은 작은 연구소와 네트워크만 구축돼 있으면 이끌 수 있다"며 "제주도가 최적지"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유세에는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까지 함께 무대에 올라 제주도민들의 지지를 독려했다. 이날 오후 윤 후보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 부산과 대구를 찾는다. 보수당 후보답게 윤 후보는 이번 유세까지 합치면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달 15일부터 영남 지역 유세 횟수는 총 31회에 달한다. 부산 6회·울산 1회 ·경남 8회 , 대구 6회 ·경북 10회를 기록했다. ‘충청의 아들’로 지지를 호소했던 윤 후보는 이후 대전을 방문해 대전을 4차산업특별시로, 세종을 행정수도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과거 ‘캐스팅보트’로 여겨진 중원 충청 유세 방문은 총 13회(대전2·세종1·충북3·충남7)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마지막 현장 유세를 벌인다. 마지막 유세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당내 경선 후보였던 유승민 전 의원, 원 전 지사는 참석하지만 홍준표 의원은 불참하기로 했다. ‘원팀’ 유세 구상에는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홍 의원은 유세 참석 여부를 묻는 본지 질문에 "3년 만에 건강검진을 한다"고 답했다. 윤 후보는 이후 오후 11시까지 건대입구→강남역으로 이동해 막판까지 거리인사를 이어간다. 지난 선거운동 기간에 윤 후보의 이동 경로를 분석해보면 앞서 보수당 후보들과는 달리 윤 후보는 호남 지역 유세는 총 7회 벌였다. 전북 4회, 전남 2회, 광주 1회 순으로 공을 들였다. 윤 후보는 전남 신안군 하의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고 "이재명의 민주당보다 DJ 정신에 가깝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국민의힘은 광주에서 복합쇼핑몰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해 젊은층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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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경기도 안산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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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지난 5~7일엔 서울 5개구와 경기 17개 시군을 방문하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역임했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의식한 듯 대장동 개발 비리와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정조준했다. 경기 지역 사전투표율은 33.7%로 지역 가운데 최저를 기록해 아직까지 부동표가 많은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투표 당일 윤 후보는 자택에 머무르면서 개표 결과를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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