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본격 보급 … 1대 당 최대 1억 4600만원 지원
2030년까지 4400대 보급 목표…노후 경유차 전환에 집중해 대기질 개선 효과 기대
보조금 대당 5000만~1억 4000만원, 어린이 통학차량에 600만원 추가 지원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가 올해 수송부분 탄소중립 달성과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친환경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사업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28대를 보급했고 올해 보급목표는 50대다. 서울시는 보급물량을 점차 늘려 2030년까지 4400여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서울시에 등록된 8천여대의 어린이 통학차량 중 절반이상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시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 경유차 전환에 집중할 방침이다.
올해 보급하는 50대는 자동차의 성능(연비, 주행거리), 차량 규모에 따라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지원금액은 최소 5000만원부터 중형차량은 최대 1억원, 대형차량은 최대 1억 4000만원까지다. 올해는 전기차 보조금과 별도로 어린이 통학차량에 대해서는 추가로 6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서울시내 어린이 통학차량을 전기차로 신규 구매하는 개인·기관·단체 등으로 차량 구매자가 자동차 제작·수입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서류를 제작·수입사로 제출해야 한다. 구매자는 자동차 구매대금 중 보조금을 뺀 나머지 금액만 제작·수입사에 납부하면 된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해 시범사업 구매자(단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용자들은 차량 배터리 성능, 안정성 등에 대한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충전 인프라 구축 등에 힘쓸 예정이다. 지난달에는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관련 단체 및 제작·수입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모델 소개와 충전 인프라 관련 수요자 요청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안전성 강화와 첨단 안전기술 적용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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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연식 기후환경본부장은 “수송부분의 탄소중립 실현과 어린이 건강보호를 위한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사업에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학교, 체육시설 등의 협회·노동조합과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앞으로 전기 어린이 통학차량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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