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점거 19일 만에…합의 이행 점검 위한 사회적 대화 소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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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택배노조)가 19일 만에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을 풀었다. 향후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사측에 대화에 나서라는 압박을 더욱 가할 계획이다.


28일 오후 3시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태완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은 “이 시간부로 CJ대한통운 본사 1층 점거 농성을 해제한다”며 “대화를 위한 대승적 결단”이라고 밝혔다.

정치권이 설득에 나서면서 점거농성을 풀게 됐다. 김 수석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민생연석회의는 농성장을 찾아 간담회를 진행하고 사회적 대화를 제안했다”며 “과로사 방지를 위한 사회적 합의 이행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에 대한 공개 검증 착수, 합의 이행 점검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소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택배노조는 동시에 CJ대한통운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압박했다. 택배노조 측은 “대화를 위해 대승적 결단을 했고 공은 사측에 넘어갔다”며 “CJ대한통운의 선택에 따라 결과는 크게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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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조합원 200여명은 CJ대한통운 본사 로비와 사무실을 기습 점거했다. 이 과정에서 유리문이 깨지거나 부상자가 발생하자 사측은 본사를 기습 점거한 조합원들을 공동건조물 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서울남대문경찰서에 고소했다. 이후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소금과 물도 섭취하지 않는 '아사 단식'에 나섰지만 지난 26일 건강이 악화되면서 병원으로 이송됐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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