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아 확진자 전담 의료센터 지정·운영한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가 소아 확진자 전담 의료센터 지정 등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맞춤형 대책을 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8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소아 확진자 전담 외래진료센터를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중인 소아 확진자들이 증상 발생 등으로 대면진료가 필요한 경우 3월 초(7일 예정)부터 ‘광산 수완미래아동병원’에서 외래 진료가 가능해 진다.
소아 확진자 24시간 전화상담, 비대면 진료 및 처방 가능 병원은 ▲서구 우리아동병원 ▲광산하나아동병원 ▲북구미래아동병원이다.
소아 중증환자는 전남대병원에서 치료를 전담하고, 그 외 입원치료가 필요한 소아 확진자들을 위해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빛고을전남대병원에 소아우선 병상을 확보해 운영하고 있다.
또 임신부 확진자들의 응급상황에 대비해 전남대병원에 분만수술실 1개를 더 확충하고 산부인과 전용 진찰실도 설치한다.
재택치료 중이거나 다른 병원에 입원 중이라도 분만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곧바로 전남대병원으로 이송해 최우선적으로 진료를 받도록 했다.
코로나19 확진 후 7일이 경과한 임신부들이 산부인과 등 일반병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진료 거부 등의 부당행위에 대해서는 수시로 현장 점검·단속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동서하나로병원을 투석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혈액투석 확진자들의 전문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일반 재택치료자들의 대면진료를 위한 외래진료센터도 현재 2곳(첨단메디케어의원, 광주기독병원)에서 3곳(동림병원 추가 예정)으로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환자들의 병원 이송시 119 및 보건소 구급차량 뿐만 아니라 민간이송차량과 방역택시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확진자 급증으로 구청마다 겪는 전담 인력난 완화를 위해 정부로부터 파견받은 공무원 57명을 5개 구청 방역·재택치료 현장에 분산 배치했다. 시는 각 보건소가 꼭 필요한 방역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업무방식을 계속해서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내달 초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전면개학으로 우리 학생들이 코로나19의 위험에 내몰리지 않도록 광주시교육청과 긴밀한 방역 공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자가진단키트 확보, 안전한 급식 제공 등 철저한 방역시스템을 구축하면서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이 시장은 “과도한 불안감은 느끼지 않되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개인과 가정의 안전을 지키는 방역사령관이 돼 달라”며 “어려운 여건에도 확진자들의 진료 및 치료에 앞장서주고 계시는 병원과 관계자들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으로 인해 6일째 하루 확진자가 4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확진자 수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6만2727명(전체 누적 확진자 7만8235명의 8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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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광주시가 관리중인 위중증 환자는 9명으로 확진자 수는 급증하고 있지만 중증화율이나 사망 위험은 매우 낮게 집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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