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한구, '코트라 무역투자24' 긴급 점검
현지 파견 직원 33명 등 45명 전원 대피

러시아군 진격에 키예프서 전투태세 갖추는 우크라 방위군
    (키예프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이 수도 키예프 중심부에서 러시아군의 진군에 대비해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다. 2022.2.25
    lee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러시아군 진격에 키예프서 전투태세 갖추는 우크라 방위군 (키예프 로이터=연합뉴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틀째인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이 수도 키예프 중심부에서 러시아군의 진군에 대비해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다. 2022.2.25 leek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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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정부가 수출입기업 전담창구를 긴급 점검하는 등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27일 서울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서 '우크라이나 비상대책반'이 운영 중인 수출입기업 전담창구 '무역투자24'를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긴급 점검은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가운데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러시아, 폴란드, 헝가리, 루마니아 등 5개국 진출기업 임직원의 안전과 경영 현황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여 본부장은 현지 진출기업 지원 상황도 점검했다.

코트라 무역투자24는 해외시장 정보 등을 제공하는 해외진출 지원 플랫폼이다.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된 이달 18일부터 현지 진출기업과 수출기업 전담창구를 개설해 직·간접 피해, 거래 및 출입국 차질 등 애로사항을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지원 활동에 착수했다. 무역투자24는 대응 체계 강화를 위해 포스코인터내셔널 등 우크라이나 진출 기업 15곳과 현대차, 삼성전자 등 러시아 진출 기업 151곳과 연락망을 구축했다. 또 지난 25일 기준 애로사항 71건을 접수해 45건을 해결했다.


산업부 통상협력국은 이날 우크라이나 진출 기업의 대피 현황도 발표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사 13개사 파견 직원 33명과 현지 채용 직원 10명, 개인업체 2개사 관계자 2명 등 총 45명이 귀국하거나 인근 지역으로 대피했다. 주한일 우크라이나 키예프 무역관장은 현지 지상사 직원 출국 등을 확인한 후 이달 15일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해 호텔 내 임시 무역관을 개설했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공급 차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24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원자재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도네시아, 캐나다,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베트남, 말레이시아, 칠레, 필리핀 등 우리나라와 상호 의존성이 높은 9개 ‘자원부국’의 주한 대사들이 참석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우크라이나 사태로 원자재 공급 차질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24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원자재 공급망 협력 강화를 위한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도네시아, 캐나다, 브라질, 아랍에미리트(UAE), 멕시코, 베트남, 말레이시아, 칠레, 필리핀 등 우리나라와 상호 의존성이 높은 9개 ‘자원부국’의 주한 대사들이 참석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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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민 포스코인터내셔털 키예프 무역법인 법인장은 이날 화상통화에서 "키예프 무역법인과 미콜라예프 소재 곡물터미널 사업이 차질을 겪고 있어 현 상황이 안정되길 희망한다"면서 "전시상황이 장기화하면 우크라이나 입국과 현지 관리가 필요해 주재원의 예외적 여권 사용허가 등을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한일 키예프 무역관장은 "현지 공관과 무역관 협조를 통해 지상사 주재원, 현지 사업가 등의 신속한 대피를 지원했다"면서 "현재 대피 중인 기업인들에게 현지 동향과 정부 대응책 등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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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본부장은 "수출입기업의 애로사항을 산업부 내 '실물경제대책본부'에 실시간 전파해 물류, 금융 등 범부처 공동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대(對)러시아 수출통제 관련 우리 기업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전략물자관리원 내 러시아 데스크 등 유관 기관, 주요 업종 협단체 간 정보 공유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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