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 찾은 李 "통합정부 위해 당론 결정 나설 것"… 尹에게는 "전쟁 위험 유발" 지적

李 "약속대로 다당제 만들고 입법 제안… 정말 바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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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김영원 기자] 대선을 10여일 앞둔 주말, 수도권 집중 유세에 나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국민통합 정부, 다당제 국민통합 국회 등 '국민통합 정치개혁안'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이 후보는 "제3당 가능한 다당제를 만들고 연합, 통합정부 위해 당론 결정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26일 오전 경기 김포 사우문화체육광장에서 진행한 유세 연설에서 "먹고사는 문제, 민생 경제는 정부가 책임져야할 가장 중요한 일이다. 그러려면 정치는 합리적이어야하고 양당독점도 그만해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이 후보의 발언은 오전 민주당이 국회·기초의원 선거구제 개편 등 정치개혁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27일 긴급 의원총회를 개최한다는 입장을 내놓은 뒤 나왔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다당제를 보장하고 1년내 대통령 4년 중임제와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국민통합 정치개혁제안을 발표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 등을 끌어내기 위해서다.


이 후보는 유세 현장에 참석한 시민들을 향해 "민주당이 맘에 안들때도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있죠? 앞으로는 정치체제도 바꾸자, 둘 중 하나 아니라 둘이 못하면 제3선택 가능하게 하겠다"며 "약속한대로 제3당 가능한 다당제를 만들고 연합, 통합정부 가능하게 내일이면 당론 결정하고 의총하고 입법 제안까지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일본군의 한반도 진출 가능성을 언급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이 후보는 "3·1절인데 일본군의 한반도 진출을 허용할 수 있다고 한다. 다른 생각을 하다가 이상한 말을 한 게 아닌가 그렇게 치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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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시 일본군이 한반도에 진주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에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전술핵 배치 등을 두고서 했던 말을 안 했다고 한 적이 있다. 이번 발언도 차라리 거짓말이었으면 좋겠다"라며 "국가 경영과 미래를 놓고 우리의 삶과 생명을 놓고 전쟁 위험을 유발할 지 모른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윤 후보를 향해 "네거티브한 발언은 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이번 발언은 너무 기가 막히다"라며 "3·1절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유관순 선생께 미안해서라도 그런 말은 못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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