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닝株 반등 기대감 '솔솔'…실적 뒷받침 종목은 무엇?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달 들어 국내 증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보합세를 보인 가운데 추가적인 군사적 리스크가 부각되지 않을 경우 외국인 매수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코로나19 대유행의 종식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만큼 리오프닝 관련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긴장감은 여전히 국내 증시 향방을 좌우할 변수다. 다만 헤지펀드 등이 포함된 국제유가(WTI) 투기적 순매수 포지션이 지난달 말 이후 감소세를 이어가고, 중국의 지난달 생산자물가(P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다음달 기준금리를 50bp 인상 가능성은 한층 낮아졌다. 지난 16일 공개된 Fed 의사록에선 인플레이션이 73차례나 언급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중립적이었다는 평가다.
이재선 하나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주 주목할 만한 키워드는 ‘리오프닝’"이라며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가 팬데믹의 종식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미국의 실내 마스크 착용 지침 완화 가능성이 부각되며 관련 업종 반등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리오프닝 테마는 가변적인 엔데믹 전환 정책으로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만큼 현재 주가는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수출과 내수주 주가 간격은 지난해 1월 이후 점진적으로 좁혀지고 있지만 여전히 2011년 이후 가장 격차가 큰 수준이다. 수출주와의 시총간 차이도 팬더믹 이후 가장 높다. 코스피에서 차지하는 리오프닝 테마의 시총비중은 43%로 과거 10년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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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리오프닝 업종 전체가 순환매 차원에서 추세적 반등으로 이어지기 위해선 이익 영향력 확대가 중요한데 아직 올해 영업이익의 뚜렷한 상승세는 보이지 않고있다. 이 연구원은 "테마 내 선별적 접근이 필요한 구간"이라며 "내수 소비 기대감과 이익 개선이 가시화 되는 업종 중 2월 이후 올해 영업이익이 상향조정되는 관련 업종은 운송과 IT(반도체, H/W)로 압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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