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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에어버스가 2년 만에 배당금을 지급한다.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타격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에어버스가 백신 접종률 상승 등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 순이익을 거두면서 배당금 지급이 재개됐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에어버스는 이날 실적 발표와 함께 주당 1.50유로(약 2000원)의 배당금을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 주당 1.65유로의 배당금을 지급한 이후 2년 만에 나온 배당금 소식이다.

에어버스는 지난해 42억1300억유로의 순이익을 거뒀다. 상업용 항공기 판매 증가와 국방·헬리콥터 관련 부서의 수익이 늘면서 순이익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한 것이다. 기욤 파우리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는 팬데믹에서 회복과 성장으로 전환하는 한 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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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는 코로나19 여파가 갈수록 줄면서 올해 실적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업용 항공기 인도 대수도 지난해 611대에서 올해 720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망 이슈와 물류·노동력 부족에 따른 어려움, 인플레이션 등 우려 요소는 남아있지만 시장이 2023~2025년 사이에 회복될 것으로 에어버스는 내다봤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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