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산단·에너지 등 집중투자…경기 불 지핀다

中 올해 1분기 인프라 시설에 337조 투자 재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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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중국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1분기에 인프라 시설 투자를 위한 1조7880억위안(약 337조원) 규모의 재원을 마련했다.


15일 중국 재정부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1월 지방정부 채권 발행 현황에 따르면 중국 지방정부가 중앙정부로부터 1조7880억위안(약 337조원)의 올해 지방채 신규 발행 한도를 사전 배정받았다. 지방정부들은 지난 1월 총 5837억위안(약 110조원)의 신규 채권을 발행했다.

앞서 중국 사회과학원은 지난해 12월 올해 경제성장률을 5.3%가량으로 예측한 바 있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최근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의 5.6%에서 4.8%로 오히려 낮춰 잡았다. 중국은 내달 5일 개막하는 전인대 회의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재정 적자율, 물가 등 주요 경제 운용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중앙정부인 국무원은 예산이 공식 확정되는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연례 전체회의 전까지 공공 투자의 공백이 생기지 않게 하기위해 직권으로 전년 말에 미리 각 지방정부에 새해 1분기까지의 신규 채권 발행 규모를 할당한다. 중국 재정부는 채권 발행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산업단지 인프라, 교통 인프라, 서민 주택 프로젝트, 농림·수리 인프라, 생태·환경 보호 인프라, 에너지 인프라,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 등에 주로 투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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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지방정부의 전체 신규 채권 발행 규모도 기존 발표 때보다 60조원가량 늘어났다. 중국 국무원은 작년 12월 1조4600억 위안(약 275조원) 규모의 2022년도 특수목적채권 발행 한도를 미리 각 지방 정부에 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재정부는 이번에 1월 통계를 발표하면서 기존의 특수목적채권 배정과 별도로 3280억 위안(62조원)의 일반채권도 지방정부에 미리 배정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특수목적채권은 일반적으로 철도·도로 등 일정한 수익이 보장되는 대형 인프라 시설 건설에, 일반채권은 수익성이 부족한 인프라 시설 건설이나 사회보장 등 공공사업에 쓰인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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