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착 성공' T우주, 구독 경쟁 불붙였다
SKT 'T우주' 가입 곧 200만명
LG유플, 4월 유료 서비스로 맞불
KT, 커머스 유로 구독출시 준비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SK텔레콤의 유료 구독 서비스 ‘T우주’가 가입자 150만명을 넘어 20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특히 가입자의 절반 이상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미래 먹거리 확보의 주요한 분수령이 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KT와 LG유플러스 역시 각각 ‘커머스’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간판 상품으로 내세운 유료 구독 서비스를 상반기 내 내놓을 계획으로 통신 3사의 ‘유료 멤버십’ 대전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4월께 무료 구독서비스를 유료화하고 확대 론칭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등 OTT 할인과 키즈 콘텐츠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가격은 월정액 1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KT 역시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IPTV 등 유선상품과 홈쇼핑 등 다양한 제휴처의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유료 구독서비스를 내 놓는다. 월 구독료는 9000~1만원 수준으로 경쟁사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된다. KT와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에 선점 기회는 놓쳤지만 이미 안정성이 검증된 서비스를 도입해 위험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갖고 빠르게 시장으로 유입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T우주 멤버십 가입자를 꾸준히 늘리며 대표 상품으로 키우고 있다. T우주는 먹거리·쇼핑에 콘텐츠형 상품을 더한 구독 서비스로 월 4900원·9900원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 무료배송 서비스, OTT 웨이브 등을 이용할 수 있고 배달의민족·스타벅스 등 식음료 할인도 제공된다. SK텔레콤은 3월께 T우주 가입자가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료 멤버십 매출만 월 100억~200억원, 연간 1200억~2400억원에 달한다. 특히 20~40대 가입자가 70%를 차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SK텔레콤은 구독 커머스 플랫폼 리딩 사업자로 거듭나 2025년까지 총상품판매액(GMV) 8조원, 매출액 1조8000억원, 가입자 3600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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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은 ‘유료 구독 상품’이 탈통신 시대의 핵심 수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콘텐츠를 결합한 구독 서비스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드는 동시에 고객에 대한 비식별 빅데이터를 구축하는 데 큰 구독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얻는 동시에 고객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해 향후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전환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SK텔레콤은 국내 구독 시장 규모가 2020년 49조원에서 2025년 10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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