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내무부장관 "지방정부와 협의중"
폴란드 지자체 "48시간 이내 수용소 전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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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시 대규모 난민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며 대규모 난민수용시설 확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마리우스 카민스키 폴란드 내무부장관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크라이나 상황과 관련해 여러가지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이중 하나는 전쟁 발발시 최대 100만명 이상의 난민이 폴란드로 유입되는 것"이라며 "난민의 잠재적 유입과 관련된 폴란드 각 지방정부들과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미 폴란드 중북부 마조프셰주 치에하누프 등 일부도시에서는 난민 수용소를 마련하라는 지시를 주 정부에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크시스토프 코진스키 치에하누프 시장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난민 수용 인원과 이들을 위한 시설, 관련된 비용, 건물을 개조하는 데 드는 시간 등을 제시하라는 지시가 왔다"며 "기존 건물을 난민 수용소로 전환하는 데 주 정부가 권고한 시간은 최대 48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와 동쪽으로 국경을 맞댄 폴란드에는 이미 우크라이나인 200만명 정도가 주로 이주 노동자 형태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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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앞서 우크라이나에 잔류 중인 자국민에 최대 48시간 이내로 우크라이나 출국을 권고해 전쟁이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우크라이나 주변국들도 사태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앞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16일이 유력하며 지상군 공격은 물론 벨라루스쪽에서 미사일 공격도 가능하다"고 밝혀 군사적 위기감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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