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산업기술 국제협력에 967억원 투입…전년比 18% 증액
산업부, '2022년 산업기술 국제협력사업 통합 시행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정부가 산업기술 국제협력사업에 지난해보다 18% 늘어난 967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도 산업기술 국제협력사업 통합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국내 산·학·연과 해외 우수 연구개발(R&D) 기관의 공동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올해 산업기술 국제협력사업에 967억원을 투입한다. 탄소중립,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예산(819억원) 대비 18% 증액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양자 공동펀딩형 연구개발에 346억원을 편성했다. 중국, 독일, 프랑스 등 정부 간 합의한 협력국가 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양국 공동으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다자 공동펀딩형 연구개발에는 249억원을 편성했다. 유레카(EUREKA) 등 글로벌 연구개발 플랫폼에 가입한 회원국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해당 플랫폼이 승인한 과제를 대상으로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우리나라는 올해 독일, 프랑스 등 36개국이 운영 중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 공동연구플랫폼 '메라넷(M-era.net)'에 신규로 참여한다.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출과 핵심기술 확보를 연계 지원하는 글로벌 수요연계 및 기술도입형 연구개발에는 각각 112억원, 33억원이 편성됐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이 지식재산권(IP) 인수 등을 통해 해외 우수기술을 도입하면 글로벌 기관과의 후속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한편 산업부는 사업 참여 희망자를 위해 오는 16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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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건기 산업부 산업기술융합정책관은 "탄소중립, 디지털 전환 등에 선제 대응하려면 국내 자체개발과 함께 해외 우수기관과의 기술 협력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연구개발 협력으로 기술 고도화와 국제 표준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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