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암참 회장에게 "美기업 투자 위해 반드시 노동유연성 확보"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특별간담회
"여야 금기 깬 사회적 대타협"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통령 선거 후보가 지난달 21일 서울 영등포구 선거캠프에서 이재명, 윤석열 후보와의 만남을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통령 선거 후보는 11일 "진보와 보수 서로의 금기를 깨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반드시 한국경제에 노동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유연성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주한미국기업의 한국 투자를 활성화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IFC 포럼에서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회장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간담회엔 암참 이사진을 포함한 10여 명의 미국 기업 대표단이 참석했다. 참여 기업은 베이커 휴즈, GE 코리아, HP 프린팅 코리아, IBM 코리아, 마이크로소프트, 한국MSD, 법무법인 세종 등이다. 암참은 다음 달 대선을 앞두고 대선주자들과의 간담회를 열고 있다.
주한미국기업 지원의 핵심은 '노동유연성 확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진보는 노동자 측에 노동유연성을 양보하고자 설득해야 하고, 보수는 경영자 측에 노동안정성을 제고하자고 해 빅딜이 이뤄져야한다"며 "서로의 금기를 깨는 사회적 대타협을 통해 반드시 한국경제에 노동안정성을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참가자에게 한국시장 직접 투자를 늘려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연구개발(R&D) 분야 투자를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부는 노동유연성 확보를 포함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가 만들어 갈 '기회의 나라' 대한민국에서 주한미국기업이 투자, 사업, 성장을 할 기회가 넘치는 나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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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은 "외국인 직접투자 증진과 한국을 많은 기업들의 아시아 지역본부로 만들기 위한 정책 수립에 있어 김 후보가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연구개발(R&D) 투자 유치를 위해선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지금이 논의를 할 적기"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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