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캡투어, 지난해 영업이익 205억원…전년대비 1.9% 상승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레드캡투어가 2년 연속 2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레드캡투어는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0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289억원으로 0.2%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21억원으로 9.0% 늘었다.
회사측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기에 처한 여행 업계를 감안할 때 경영 안정성을 보여준 성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사업 부문별로 렌터카 사업 매출액은 2170억원으로 전년 대비 0.5% 증가했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신차 출고 지연으로 중고차 매각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불구, 장기 렌탈 계약이 증가해 매출 성장세를 견인했다.
여행 사업 매출액은 1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2.3% 감소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펜데믹이 1년 간 온전히 지속된 여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39.9% 감소했는데, 2020년부터 추진해 온 운영 효울화로 손실 폭을 크게 줄였다.
레드캡투어는 지난해 더존비즈온, 다우기술 등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사의 출장관리솔루션(BTMS)을 제휴사 플랫폼과 연동해 보급을 확대했다. 자동화,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위드 코로나를 넘어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하는 행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유성 레드캡투어 대표이사는 "레드캡투어는 2007년 상장 이래 코로나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매년 흑자를 유지하며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여행 사업 45년과 렌터카 사업 25년을 맞는 의미 있는 시기인 만큼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전략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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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레드캡투어는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 당 600원의 현금배당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당금 총액은 49억원 규모로 시가배당율은 2.9%이다. 중간 배당을 포함한 연간 주당 배당액은 800원이다. 전년 대비 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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