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을 차례로 접견하고 국내외 경제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베트남 측에는 요소수 대란 당시 협조해 준 데 사의를 표했다.


이번 접견은 코먼 사무총장과 썬 장관이 외교부 주최로 열린 'OECD 동남아프로그램 각료회의' 참석차 방한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

문 대통령은 코먼 사무총장에게 "오늘 오후부터 개최될 제2차 OECD 동남아프로그램 각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며 "한국이 지난 4년간 공동의장국을 맡아 OECD와 동남아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코먼 총장은 "한국의 코로나 대응 경험을 여러 국가들과 나눈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전 세계적인 도전을 극복하기 위해 OECD 회원국 및 비회원국과의 협력을 통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과 코먼 사무총장은 오미크론 확산, 공급망 차질, 통화 긴축 가속화, 우크라이나 정세 불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규범에 기반한 무역체제 확보와 자유무역 중시에 공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사회경제의 급속한 디지털화에 따라 국제조세, 데이터 이동 및 개인정보보호, 인공지능과 윤리 등 다방면에서 안전하고 포용적인 글로벌 규범 마련을 위한 국제 협력이 중요해졌다"고 평가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문 대통령은 이어 썬 장관과 접견해 "한국은 베트남을 특별한 동반자로 여기며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양국 관계는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적 교류가 위축된 것 외에는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교역액이 800억 불을 넘어선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2023년까지 1000억 불을 이룬다는 양국의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올해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인 만큼 양국 관계가 한단계 더 도약하는 그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썬 장관은 "한국이 신남방 정책을 기반으로 베트남 뿐 아니라 아세안 국가들과 협력해 온 것에 감사하다"며 지난해 코로나 백신과 의료물품을 지원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AD

문 대통령도 한국이 요소수로 어려움에 처했을 때 베트남이 협조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하고, 2030년 부산 엑스포 유치에 대한 베트남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베트남의 '2045년 이내 선진국 진입' 목표 달성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