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패션 ‘1조 클럽’ 입성…“PB 브랜드가 성장 주도”
TV홈쇼핑 주고객층 40대 여성 타깃
라이선스 브랜드 독자 사업화…모바일 패션 상품군 강화
[아시아경제 임춘한 기자] CJ온스타일은 업계 최초로 패션 ‘1조 클럽’에 입성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모바일 중심 사업 전환으로 여성 패션 온라인 소비를 주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영입한 결과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지난해 패션 취급고는 전년 대비 약 13% 신장하며 1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단독 브랜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기존 홈쇼핑에서는 볼 수 없던 패션업계 거장과의 협업을 추구하고 가성비와 실용성, 소재와 디자인에 강점을 가진 자체 브랜드(PB)를 육성한 성과다. 패션 취급고 중 단독 브랜드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올해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40대 이상 여성 온라인 패션 시장을 겨냥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명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력을 대폭 강화했다. 각국 패션계 거장과 협업으로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의류를 선보였고 유럽 지역의 칼 라거펠트, 북미 베라왕, 아시아 지춘희 등 글로벌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의 라이선스를 획득해 프리미엄 패션을 대중화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대통령의 수트로 불리는 브룩스 브라더스와 여성 명품 센존의 라이선스 브랜드 ‘센존 블루라벨’ 등 하이엔드급 브랜드까지 잇달아 영입했다.
PB 브랜드는 트렌드, 품질, 가성비를 모두 갖췄다. 대표 브랜드인 더엣지는 지난해 연 주문량 200만 건 돌파, 약 1000억원 취급고를 기록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캐주얼룩부터 포멀룩까지 트렌디하면서도 스타일 있는 상품들을 제안하며 연간 약 80종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상의·하의·아우터·신발까지 취급해 상품 회전률과 재구매율도 높다.
패션 신성장 동력으로 라이선스 브랜드 독자 사업화와 모바일 패션 상품군 강화에도 사활을 건다. 미국 최초의 기성복 브랜드 브룩스 브라더스, 남성 토탈 패션 브랜드 다니엘크레뮤, 한국 총판권을 획득한 이탈리아 명품 패딩 콜마르 등 남성·스포츠 브랜드 중심으로 온·오프라인 사업을 적극 전개한다. 백화점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화하고 무신사, 29CM 등 패션 버티컬 플랫폼과의 협업도 강화할 계획이다. 자사몰 운영을 통해 라이선스 브랜드의 독자 사업화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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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사업의 모바일화도 가속화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모바일 전용 패션 PB인 선샤이너를 선보였다. 기존 라이선스 보유 브랜드의 모바일 상품군을 강화해 부가 수익 확보에도 집중한다. 이에 현재 400만개 수준인 상품 데이터베이스를 연내 500만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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