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대리점 트위터 글 때문에 인도서 불매 운동 조짐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민감 분쟁지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7일 인도 현지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따르면 인도의 트위터 등에 #보이콧현대 등의 해시태그와 함께 불매운동 관련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들은 '현대파키스탄', '기아 크로스로드-하이데라바드' 등 파키스탄의 SNS 계정에서 올라온 글을 지적했다.
'현대파키스탄'은 최근 트위터에 "우리 카슈미르 형제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지지하자"며 그들은 자유를 위해 계속 싸우고 있다는 글을 게시했다. '기아 크로스로드-하이데라바드'도 "카슈미르의 자유를 위해 우리는 단합한다"고 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에 따르면 해당 게시물을 현지 대리점 측에서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파키스탄에서 현대니샤트 등 현지 협력업체를 통해 차량을 생산하고 있지만 공식 법인은 두고 있지 않다.
이 게시물이 올라오자 인도에서는 '현대차가 파키스탄을 지지한 것'이라며 반발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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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일자 현대차 인도법인은 6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대차는 25년 이상 인도 시장에 헌신해왔다"며 수습에 나섰다. 논란이 된 트위터 게시물도 삭제됐다. 현대차 측은 이번 게시물을 올린 대리점 측에 강력한 경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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