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올림픽 추진한다면 문화다양성 높이고 인류화합 기여"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도 논의 "평창 올림픽만큼 잘 될 것"

[올림픽]황희 장관, 바흐 IOC 위원장 만나 '문화올림픽'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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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대한민국 정부 대표로 참석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만나 문화올림픽을 제안했다.


7일 문체부에 따르면 황 장관은 이날 스포츠인이 올림픽에 모여 세계인의 평화와 화합을 추구하듯 문화 영역에서도 비슷한 장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화야말로 세계가 화합하고 융합하는 가치라며 "IOC가 문화올림픽을 추진한다면 문화다양성을 높이고 인류화합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추진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스포츠와 문화의 연계는 IOC가 수행해야 할 임무 가운데 하나"라며 취지에 원칙적으로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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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2024년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개최 준비도 논의했다. 황 장관은 "평화올림픽이자 동계스포츠 저개발국 청소년에게 겨울스포츠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는 대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열린 만큼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도 잘 될 된다고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평창 동계올림픽 유산으로서 IOC가 제안한 동계청소년올림픽 유치를 한국이 받아들여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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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오는 10월 처음 열리는 올림픽 유산(레거시) 국제 토론회에서 재회할 수 있다. 황 장관의 초청 제의를 바흐 위원장이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 토론회는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체(ANOC) 총회와 연계해 올림픽 유산과 가치 확산을 위한 세계 올림픽 관리 주체 간 교류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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