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적자 전환' 현대건설기계…건설장비주 중 가장 저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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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대신증권은 현대건설기계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7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7.1% 하향 조정한다고 7일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8208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17억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보다 3% 높았던 반면 영업이익은 당초 시장의 예상인 140억원과 달리 적자 전환했다고 대신증권은 전했다.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늘어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대신증권의 평가다. 현대건설기계의 매출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북미와 유럽 지역 중심으로 매출액이 크게 늘었다. 북미와 유럽 시장은 매출액이 각각 58%, 23% 늘어 호조를 보였다. 반면, 중국 시장은 -46%, 국내 시장은 26%의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


영업이익 적자 전환에 대해서는 원재료 및 물류비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통상임금 충당금 314억원(영업익 222억원) 반영, 원재료가 상승, 물류비 증가, 중국법인 충당금, 개발비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보다 낮아졌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현대건설기계가 건설장비주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짚었다. 올해 현대건설기계의 경영계획을 보면 목표 매출액은 전년 대비 0.3% 높은 3조5600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 증가한 22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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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중국 건설장비 시장이 정점을 찍고 하락세를 그리는 피크아웃으로 건설장비 업체 주가는 하락세"라면서도 "신흥국 비중이 큰 현대건설기계는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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