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3’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8일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애플 ‘아이폰13’ 시리즈가 국내에 정식 출시된 8일 서울 강남구 애플스토어 가로수길점에서 시민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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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가격 매력이 높은 5세대(G) 아이폰SE3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국내 아이폰 부품사에 대한 실적 기대감을 높여도 좋다는 의견이 나온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8일 애플은 신형 아이폰 SE3과 아이패드를 공개하고 3월 중순 이전에 아이폰 운영체제 신규 버전(iOS 15.4)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이폰 출시는 4월 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아이폰SE 3세대는 카메라와 통신, AP 등이 2년 만에 업그레이드된 보급형 모델이다. 1세대 SE 모델은 2016년에 출시됐고 2세대는 지난 2020년에 출시됐다. 고가 모델(아이폰13) 대비 가격이 절반 이하인 399달러(약 47만원)에 출시될 전망이다.

애플이 지난 2020년 이후 2년 만에 보급형 모델(아이폰SE3)을 출시하는 이유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이탈을 막고 5G 스마트폰 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미국에서 아이폰SE2를 구매하는 고객의 70% 이상은 기존 아이폰 사용자였다”며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 마땅한 적수가 없는 상황에서 유럽, 인디아, 남미 등에서 중저가 5G 스마트폰 수요를 흡수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 조사기관에 따르면 아이폰SE3의 초기 생산량은 최소 3000~3500만대에에서 최대 4000~4500만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이 중저가 5G 스마트폰 시장 수요를 위해 하드웨어 핵심인 카메라, 통신, AP 등을 2년 만에 한 번에 업그레이드한 만큼 양호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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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관련 부품업체들의 1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시장에선 LG이노텍과 비에이치가 주력 부품업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동원 연구원은 “애플의 1분기(1~3월) 매출 성장 가이던스는 아이폰13 판매호조 지속과 아이폰SE3 판매증가 전망 등을 반영한 것으로 관련 부품 업체의 실적 가시성도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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