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길’ 걸어보실래요? … 의령군, 회장명 딴 명예도로명 정식 부여
호암이병철대로·삼성이건희대로, 관정이종환대로까지
의령 출신 기업가 정신 기리고자, 주소위원회 정식 승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의령군에 삼성그룹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이름을 딴 도로가 생겼다.
군은 이병철 회장의 호를 넣은 ‘호암이병철대로’, 이건희 회장의 이름을 붙인 ‘삼성이건희대로’라는 명예도로명이 주소위원회 심의를 거쳐 정식 부여됐다고 밝혔다.
삼성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해 이병철 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이름이 명예도로명으로 사용된 것은 의령군이 전국 최초라고 전했다.
지난해 정곡면 출신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고 호암문화대제전을 개최하고자 명예도로명을 부여하기로 하고 삼성그룹과 꾸준히 협의했다.
호암이병철대로는 정곡면 백곡리~궁류면 평촌리 22㎞, 삼성이병철대로는 의령읍 만천리~가례면 가례리 6㎞, 삼성이건희대로는 용덕면 정동리~유곡면 세간리 11㎞ 구간이다.
군은 명예도로명 정식 부여와 함께 홍보를 위한 지주식 안내표지판을 설치했으며 호암 문화예술제 개최 홍보를 위해 현수식 명예 도로명판을 디자인하고 있다.
2월 중 시점, 중간, 종점 교차로의 신호등, 전주, 가로등 등 50곳에 명예 도로명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1조 기부왕이라 불리는 삼영화학그룹 이종환 회장의 호를 붙인 ‘관정이종환대로’도 명예도로명으로 정식 지정됐다.
관정이종환대로는 의령읍 무전리~용덕면 정동리 4㎞ 구간이며 명예도로명 안내표지판이 설치됐다.
명예 도로는 2026년 7월 27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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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군수는 “자랑스러운 의령의 역사적 인물을 통해 군민의 자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그룹과 관정 이종환 회장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해 우리 군 경제와 교육의 두 큰 탑을 우뚝 세우는데 정성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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