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20일까지 2주간 재연장
치명률·위중증률·의료 준비 상황 등 고려해 단계적 방역완화

[출처=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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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정부가 코로나19 위중증·치명률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일상회복을 다시 추진하고, 확진자도 계절독감 환자처럼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4일 사적모임 6인, 식당·카페 등 영업시간 오후 9시 제한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은 방침을 설명했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은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위중증·치명률이 계속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의료체계 여력이 충분하다면 방역 규제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면서 일상회복을 다시 시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대본은 이와 관련해 "의료체계 여력, 최종 중증화율·치명률 등을 평가하면서 계절 독감과 유사한 일상적 방역·의료체계로의 전환 가능성을 본격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국내에서 우세종이 된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 속도는 기존 델타 변이와 비교해 2배 이상 빠르지만, 중증화율과 치명률은 3분의 1에서 5분의 1 정도로 평가되면서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2만7443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으나, 위중증 환자는 257명으로 2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가급적 최대한 추가적인 거리두기 강화 없이 금번 유행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의료체계 붕괴, 사망자 급증 등 위기상황이 예상되면 사적모임, 영업시간 제한 등 추가적인 방역 강화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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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따라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0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아직 유행의 정점이 오지 않은 데다 지난 설 연휴 인구 이동을 통해 대규모 확산이 이뤄졌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사적모임 최대 인원은 전국에서 최대 6명으로 제한된다. 또 식당·카페·실내체육시설·노래방·목욕탕·유흥시설 등은 오후 9시까지, 학원·PC방·키즈카페·안마소·파티룸 등은 오후 10시까지 영업할 수 있다. 방역패스 제도도 유지되고, 미접종자는 지금처럼 식당·카페를 혼자서만 이용할 수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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