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난해 화재 8.4% 감소…재산피해 1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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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전년(2020년) 대비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재산피해는 화재 감소에도 불구하고 142%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4일 발표한 '2021년 경기도 화재발생 현황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는 8169건으로 전년(8920건) 대비 8.4%(751건) 줄었다.

인명피해는 491명(사망 66명ㆍ부상 425명)으로 전년(사망 114명ㆍ부상 485명)에 비해 6.8% 감소했다. 다만 재산피해는 전년(3219억원) 대비 142% 늘어난 7793억원을 기록했다.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비주거 시설이 3508건으로 42.9%를 차지했다. 이어 주거 2082건(25.5%), 야외 및 도로 1256건(15.4%), 차량 1146건(14%) 순이었다.

비주거 시설 중에서는 공장(24.7%)과 음식점(14.9%)에서, 주거시설에서는 아파트(32.1%)와 단독주택(22.5%)에서의 화재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발화 요인은 부주의가 3409건으로 전체의 41.7%를 차지했다. 이어 전기적 요인 2504건(30.7%), 기계적 요인 1216건(14.9%) 순이었다. 부주의 요인 중에서는 담배꽁초(28.3%)와 음식물 조리(16.7%), 화원(火源)방치(13.3%) 등으로 인한 화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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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일 경기소방본부장은 "지난해 전국 최초로 도내 모든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옥상 피난 시설 실태조사를 올해는 기숙사, 오피스텔까지 확대해 도민에게 피난정보를 제공하는 등 주거시설 화재 예방에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강력한 예방활동과 소방안전 질서 확립, 적극적 소방 인프라 확충으로 사각지대 없는 재난대비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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