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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설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3일 상승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오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에 2%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것은 설 연휴 간 글로벌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연준)의 긴축 악재를 덜어내며 그간 낙폭을 만회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1시2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34%(62.28포인트) 오른 2725.62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1%(43.00포인트) 오른 2706.34로 장을 출발했다. 오후 1시50분 현재 기관이 홀로 2027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외국인도 194억원가량 소폭 순매수중이다. 반면 개인은 2121억원가량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일제히 강세다. 삼성전자가 0.95% 오른 7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6.67%), SK하이닉스(4.15%), NAVER(4.68%), 삼성바이오로직스(5.41%), LG화학(5.32%), 현대차(2.64%), 카카오(1.53%)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삼성SDI는 전 거래일과 같은 가격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 강세업종은 의료정밀업(+21.33%), 의약품업(+5.00%), 종이목재업(+3.09%)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7%(20.72포인트) 상승한 893.59이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72%(14.98포인트) 오른 887.85로 장을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7억원, 103억원가량 순매수중이며, 기관은 565억원가량 순매도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도 오름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68% 오른 6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어 에코프로비엠(3.99%), 엘앤에프(6.16%), 카카오게임즈(3.20%), 위메이드(0.86%), HLB(2.84%), 셀트리온제약(5.45%), CJ ENM(5.04%) 등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씨젠은 진단키트 수요 증가로 진단키트주가 강세를 보이며 전거래일 대비 14.34% 오른 6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펄어비스는 하락(-2.02%) 흐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강세업종은 방송서비스업(+6.77%), 제약업(+5.28%), 섬유·의류업(+3.75%)이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긴축 우려가 정점을 통과한 만큼 국내 증시는 점진적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형 기업공개(IPO) 종목으로 파급된 수급 노이즈 역시 연휴 이후 해소돼 단기 낙폭과대 종목에 대한 선별적 매수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달 코스피가 기술적 반등으로 일차적으로 2800∼2820까지 오르고 이차적으로는 3000까지도 바라볼 수 있다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왔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강도 우려가 일부 완화됐고 미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이 확인돼 증시 불확실성이 완화했다"며 "지난주 후반 투자자들의 패닉 심리는 진정되고 증시는 완만한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물가 등 주요 경제지표, 주요국 코로나19 확진자 상황,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위험 등 주요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높아지는 상황이 연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코스피 1차 기술적 반등 목표치로 2800, 2차 반등 목표치는 3000을 각각 제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밴드를 최대 2900까지 제시했다. 그는 "단기 낙폭 확대로 가격 부담이 없어졌고 시장을 억누르던 각종 악재들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결과"라며 연준의 긴축 부담과 동유럽 지정학 리스크만 좀 더 완화된다면 지금보다 높은 레벨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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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금리 인상 우려에 대한 과민반응이 정상화하고, LG에너지솔루션 상장 이후 수급 쏠림현상이 정점을 통과해 기술적 반등이 가능하다"며 "투자심리 완화와 수급 회복만으로도 코스피의 2800선 회복 시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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