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022년 정제마진 강세를 예상하며, 최우선 종목으로 S-Oil, KCC, 롯데정밀, 금호석유, 롯데케미칼을 꼽았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정제마진은 10.2달러로 전월 대비 0.9달러 증가했다"며 "주 후 반은 11.1달러로 약 4년 6개월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가 상승을 반영해 전반적인 판가 상향이 진행 중으로, 마진은 최악을 통과해 개선이 가능한 국면"이라며 "고무적인 것은 휘발유, 경유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올해 정제마진이 강세로 들어설 근거를 세 가지로 요약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소규모 민간 정유사(티팟·Teapot) 가동률이 60% 미만으로 하락하면서 공급 부담이 낮아졌다"고 분석했다.


또 낮은 재고 대비 공급 부담 감소로 올해 등유와 경유의 마진이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구조적인 포인트는 전기차(EV)로의 전환이 가파른 유럽의 등·경유 재고가 유난히 낮다"며 " 미국과 아시아의 재고도 높은 천연가스 가격에 따른 'Gas-to-Oil' 전환으로 인해 낮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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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국 정유사 '발레로'(Valero)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에서 휘발유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타이트한 수급이 진행 중"이라며 "디젤 수요는 팬데믹 이전을 회복했고 재고도 매우 낮다고 밝혔다"고 덧붙였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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