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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엔터, 공모가 밴드 상단 초과한 1만3000원 확정… 경쟁률 1725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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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XR 기반 메타버스 기술 기업 스코넥엔터테인먼트(대표 황대실)는 지난 13~14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171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최종 경쟁률은 1725대 1을 기록했다. 스코넥은 참여기관 중 약 99%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가격미제시 포함)으로 공모가를 적어냈으며 기존 공모가 희망밴드(9000~1만2000원)를 초과한 1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해 총공모금액은 289억원으로 확정됐다고 설명했다.

이는 스코넥이 가진 세계 최고 수준의 가상현실(VR) 및 확장현실(XR) 콘텐츠 구현과 제작 기술, 그리고 VR 게임사업, XR 교육·훈련사업, XR 미래사업의 향후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VR 게임사업은 20년간 쌓아온 콘솔 게임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극사실적인 그래픽과 다인 플레이가 가능한 네트워크 기능이 적용된 1인칭 슈팅 게임(FPS) 콘텐츠를 기획·제작한다. 2015년 ‘VR 멀미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VR 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했고, 2017년에는 동일한 IP를 소니의 PSVR 기기로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해 글로벌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


향후에는 메타(구 페이스북), 애플, 소니 등 글로벌 ICT 기업들이 고성능 신규 VR HMD(Head-mounted Display) 출시를 밝혀 VR 게임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오는 2023년까지 모탈블리츠 세계관에 기반한 신규 게임 3가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코넥은 VR게임뿐만 아니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을 포함한 확장현실(XR) 기술을 기반으로 화학, 소방, 국방과 치안 등 실제와 동일한 수준의 트레이닝이 필요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 기반 가상현실 시스템과 콘텐츠를 개발한다.


특히 스코넥은 국내 유일무이하게 다수 인원이 동시에 가상현실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2020년 국내 표준으로 제정됐으며, 국제표준화기구(IEEE)에 표준화안으로 채택되어 글로벌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또한 스코넥은 가상 공간의 규모와 참여자 수에 따른 이동 및 캐릭터 모션 추적의 정밀성 개발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XR 융합 부문에서 차별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스코넥에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스코넥은 상장 이후에도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쌓은 독보적인 기술과 핵심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써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스코넥은 오는 20~21일 일반청약을 거쳐 2월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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