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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붕괴사고' 현장 찾은 장관들 말말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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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끝까지 실종자 구조에 만전 기할 것"

204동 입구 쪽인 8번 게이트에서 직접 구조 상황 살펴 보기도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후 7일째인 17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속 구조'를 강조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사고 후 7일째인 17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속 구조'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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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정부 부처 장관들이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적극 수습에 나서고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신속 구조'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과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위법 사항에 대해 엄중 처벌'을 각각 강조했다.

전 장관은 사고 후 7일째인 17일 오후 사고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엇보다 끝까지 실종자 구조에 만전을 기하고 그 과정에서 소방대원을 포함한 안전에도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원칙은 현재 광주시장 중심의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가 역할을 하고 있고, 중앙 부처도 지원이나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실종자 가족분들을 만났을 때도 중앙 부처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며 "그동안에도 해 왔지만, 광주시 중심의 대책본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했다.

전 장관은 이용섭 광주시장 등과 함께 화정아이파크 204동 건물 입구 쪽인 8번 게이트에서 구조대 작업 현황을 직접 살펴보기도 했다. 현장에는 굴착기 등 2대가 있었고, 주변에는 잔해물들이 뒤엉킨 채 쌓였다. 이후 2~5m쯤 안쪽으로 들어가 외벽과 구조 현장 등을 둘러봤다.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도 지난 12일 사고 현장을 찾아 "위법 사항은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처벌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어 "작년 6월 광주 동구 철거 공사에서 건축물 붕괴로 무고한 시민 9명이 희생된 데 이어 어제 다시 이곳 광주에서 건축물 붕괴사고가 발생한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발표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도 같은 날 현장에서" 지난해 6월 광주 학동 붕괴사고로 인해 대규모 인명피해가 있었는데, 또다시 대형 붕괴사고로 현장 작업자가 실종된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콘크리트가 적절히 굳을 시간을 확보했는지, 설계서를 준수했는지 등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는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201동 건물의 23~38층 외벽 등이 무너져내려 발생했다.


이로 인해 작업자 1명이 사망하고, 5명이 연락 두절됐다. 이들은 붕괴한 건물의 28∼34층에서 창호, 소방설비 공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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