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대신증권은 17일 한미약품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34만원으로 15% 하향 조정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기술료수익 및 자회사 북경한미 성장세로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189억원으로 15.0% 증가 하겠지만 영업이익은 372억원으로 11.2%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신약 파이프라인 FDA 허가 획득과 임상 결과 발표가 중요한 투자포인트로 제시됐다. 롤론티스는 지난해 8월 CRL 수령 후 자료 보완 중으로 파악된다. 올 1분기 BLA 재신청 예정이며 연내 평택 바이오 공장 재실사 후 2023년 미국 출시가 기대된다.
포지오티닙는 지난해 12월 HER2 exon20 변이 NSCLC에 대해 신약허가신청서 (NDA) 제출을 마쳤다. 패스트트랙을 지정 받아 허가 심사가 6개월로 단축돼 이르면 올 하반기 미국 조건부허가 획득이 기대된다.
아울러 Dual agonist, 파트너사 머크가 진행 중인 임상 2상의 연내 중간결과 발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임 연구원은 "Triple agonist, 연내 미국 임상 2상 주요 결과발표 기대된다"며 "긍정적 결과 확인 시 기술이전 기회 확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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