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통위,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한 1.25%로 결정
한화투자증권 "올해 기준금리 상단은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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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오는 11월에만 1회 추가 인상할 것이란 관측에 제기되고 있다. 이미 세 번 올려 정책의 시차 확인이 필요하고 물가 등을 살펴봐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15일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전날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기존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1.25%로 결정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국내 경제 회복 흐름이 훼손되지 않을 것이며 금융 불균형을 줄여나가야 하기 때문에 금리 인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평가나 나온다. 기준금리가 1.50%가 되더라도 긴축적 수준이라 볼 수 없고 현재 금리 수준은 아직 중립금리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통화정책 정상화 과정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보다 선제적으로 시행했기 때문에 국내 경제를 우선할 수 있는 여지가 있으며 통화정책이 실물경제까지 파급되는 데 시차가 존재한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2번 인상으론 효과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이번까지 3번 인상했다”며 “첫 인상 이후 5개월이 흘렀기 때문에 정책 효과를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물가를 제외하곤 기준금리 인상 속도조절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물가 전망은 연중 2%에서 2%대 중반으로, 근원물가는 1%대 후반에서 2%대로 상당폭 상회로 상향 조정됐다. 하지만 이외 부문은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를수록 상황이 부정적으로 변하고 있다. 수출과 투자의 양호한 흐름이 수출의 견실한 증가세로 수정됐으며 투자 부문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삭제됐다. 또한 민간소비에 대해서도 회복세 강화에서 양호한 성장세 지속으로 긍정적 전망이 다소 수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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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원은 “연내 11월 1회 추가 인상, 올해 상단 1.50%로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며 “이미 3번 올려 정책 시차 확인이 필요하고 물가는 올해 중 둔화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한국은행의 정책은 긴축이 아닌 정상화로 코로나19 이전 고점인 1.75% 이상이 긴축적 기준금리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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