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외교장관, 美 블링컨 국무 통화…"한미동맹 중요성 재확인"(종합)
북한 미사일 발사 문제 협의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규탄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미 외교·국방장관회의에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함께 기념촬영을 마친 뒤 자리로 향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단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15일 오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협의했다.
외교부는 양 장관이 이날 통화에서 최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한 확고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블링컨 장관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이를 규탄했다.
미 국무부는 "블링컨 장관이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며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임을 지적하고 지속적인 한미일 3자 협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전했다.
이번 한미 외교장관 통화는 북한이 이달 5일과 11일, 14일 3차례에 걸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뒤에 이뤄졌다.
그간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이뤄질 때마다 한미 북핵수석대표가 실무 차원에서 의견을 교환해왔다. 이번에는 장관급에서 이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한 것은 그만큼 한미 양국이 사안을 엄중하게 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북한이 5일과 11일 '극초음속 미사일'로 주장하는 탄도미사일을 쏘자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첫 대북 독자 제재에 나서고 안보리 차원의 제재 대상 추가 등을 제안하는 등 대응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통화에서는 코로나19 사태 종식을 위한 대응 방안을 비롯해 미얀마 및 우크라이나 사태 등 현안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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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장관은 개발도상국에 대한 백신지원 확대 등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양국 협력을 계속해서 강화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도전과제에 함께 대응하는 포괄적·호혜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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