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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부동산 트렌드, '패닉바잉→패닉셀링' 급전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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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다이닝룸 선호현상 등

<이하 자료:2022 부동산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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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값 급등 속 2030세대의 아파트 '패닉바잉' 현상이 극심했으나, 올해는 시장 침체 등의 영향으로 '패닉셀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또한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인해 아파트의 대체재인 '아파텔(아파트형 오피스텔)'에 대한 인기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15일 희림건축·알투코리아·한국갤럽은 지난해 하반기 13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종합한 '2022 부동산 트렌드 조사'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올해는 8가지 부동사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는데, 그 중 첫번째는 '한계 MZ'다. 지난해 낮은 경제력에도 영끌, 빚끌로 투자한 MZ세대가 2022년에 부동산 가격 안정으로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자산과 소득이 불충분한 '한계 MZ'가 보유한 아파트는 경쟁력이 낮은 서울과 수도권 외곽, 지방의 소형 아파트가 대부분"이라면서 "금리 인상과 아파트 가격 하락 시 패닉바잉에 이은 패닉셀링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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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트렌드는 '컴온 도시'이다. 도심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생활주택, 원룸 등 직주근접형 소형주택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세 번째 트렌드는 '무아지경'이다. 주택의 기능적 확장, 소비자의 높은 질적 요구 수준에도 불구하고 주택 유형은 무조건 아파트를 지향하는 경향을 반영했다.

네 번째 트렌드는 '오피스텔의 대중화'다. 틈새 상품인 오피스텔이 대중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며, 니치에서 매스상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도 바닥난방 허용, 건축면적 확대, 매입임대주택 허용 등으로 간접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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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번째 트렌드는 '10평의 갭'이다.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주택 활용이 다양화되면서 40평형대 주택의 선호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실제 구입 면적은 30평형대에 머물며 10평형 정도의 갭이 발생하고 있다.


여섯 번째 트렌드는 '플래닛 홈(Plate and eat at home)'으로 선정됐다. 주거공간에서도 주방과 거실이 분리되어 온전히 식사와 대화에 집중할 수 있는 다이닝룸에 대한 선호도와 활용도가 급증하고 있으며, 가정간편식이 확산되고 집에서 즐기는 홈파티가 일상이 되면서 플래닛 홈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전망이다.


일곱 번째 트렌드는 '임팩트 인테리어(Impact Interior)'다. 유행보다는 개성에 집중하고, 나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한 가지에 집중하는 인테리어 경향이다. 인테리어 시장은 다양한 상품과 소품들로 가득한 다품종소량생산 온라인 마켓이 주도할 전망이며, 시공사들은 인테리어 재량권을 소비자에게 넘기고 전반적인 톤을 단순화, 정돈하는 베이스 인테리어에 집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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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는 'ESG(사회·환경·지배구조), 진전과 반전'이다. ESG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공감대는 진전되는 반면, 구체적인 실천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9월10일부터 10월 20일까지 41일간 서울·경기·부산·창원지역 20~69세 가구주 및 가구주의 배우자 총 1344명을 대상으로 1:1 개별 면접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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