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항구' 찾는 李·尹…'현충원' 일정 겹쳐
한해 정리 메시지로 李는 '민생', 尹은 '정권교체' 골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지방신문협회 주최 지방자치대상 및 한국지역발전대상 시상식에 참석, 인사를 나누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전진영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새해 첫날 일정으로 공히 '항구'를 찾는다. 이 후보는 부산신항, 윤 후보는 인천신항이다. 두 후보는 또 내달 1일 같은 시간에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계획하고 있어 현장에서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이 후보는 새해 첫날 오전 서울에서 해맞이 행사를 한 뒤 9시 현충원으로 향한다. 이어 오후에는 부산신항과 양산 통도사를 방문한다. 부산신항에서는 첫 출항 국적 원양선박 선원들의 안전 항행을 기원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1월1일이 되는 순간을 인천신항 컨테이너 하역현장에서 맞이한다. 새벽 근무 중인 항만 근로자들을 격려하는 일정이다. 이어 이 후보와 같은 시간 현충원을 찾는다.
공교롭게 두 후보의 일정과 시간이 겹친 것인데 서로를 의식해 약간의 시간차를 두고 참배할 것으로 보인다. 권혁기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은 "형님 먼저, 아우 먼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동방예의지국이라 크게 고민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연장자인 윤 후보가 먼저 참배하더라도 개의치 않는다는 것이다. 김은혜 국민의힘 선대위 공보단장 또한 "양쪽에서 10분 간격 정도로 적절히 조율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한편 이 후보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을 방문해 병상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윤 후보는 충북 단양에 있는 구인사에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0주년 봉축법회에 참석해 불자들과의 공감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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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정리하는 메시지로는 이 후보가 '민생'을, 윤 후보는 '정권교체'를 골랐다.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제가 정치하는 이유 '오직 민생' 네 글자를 절대 잊지 않겠다"고 썼다. 윤 후보도 페이스북에 "2022년 3월 9일, 정권교체를 현실로 만들어내고 새 정부가 변화를 이뤄내겠다"고 적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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