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지하1층 서편 외부공간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9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지하1층 서편 외부공간에 마련된 검사센터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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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지난달 국내 면세점 매출이 1조7000억원선을 회복했다.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영향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2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재차 심각해지면서 업계는 또다시 시름하고 있다.


30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11월 국내 면세점 매출액은 1조7629억원으로 직전달 1조6235억원 대비 8.59% 늘었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영향이 본격화된 이후, 올 9월(1조7657억원)에 이어 11월 1조7000억원을 넘어섰다. 다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실적이다. 지난해 1월 2조248억원에서 2월 1조1026억원으로 매출 반토막을 기록한 이후 국내 면세점의 월 매출은 1조~1조7000억원대에 머물고 있다.

11월엔 외국인·내국인 매출 및 방문객이 모두 늘었다. 11월 시작된 위드 코로나 영향 등으로 방문객 수가 늘었고, 매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화장품이 계절적으로 개당 가격이 비싸 매출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매출은 1조6670억원으로 직전달 1조5349억원 대비 8.61% 늘었다. 외국인 방문객 역시 5만8966명으로 직전달 5만1503명 대비 증가했다. 내국인 매출도 960억원으로 직전달 886억원 대비 8.35% 늘었다. 방문객은 직전달 62만5338명에서 11월 68만539명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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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는 다만 위드 코로나 영향에 반짝 회복을 보였던 국내 면세점 실적이 이달 다시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또다시 급증하면서 재차 분위기가 움츠러든 데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위험까지 더해지면서 면세업계의 표정은 어두운 상태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겨우 풀리나 했던 분위기가 재차 움츠러든 데다 당분간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업계 시름이 깊다"며 "내년 면세품 구매한도에 이어 면세한도도 상향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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